본문 바로가기
일상/記

산중 일기 - 깐풍기 도시락 , 시험보고 동물원 구경

by 연쇄할인마 2018. 10. 20.

생각보다 회계가 재미있어서, 의욕 증진 및 자격증 수집을 위해 at시험 접수를했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시험 공부 안하고 시험만 보는 운이 꼈다보다. 시험은 엄청 봤는데 공부를 한적이 없어..

아침 밥으로 깐풍기 먹고 싶어서 해동해 뒀던 닭 안심살 손질해 튀기고 볶다가

책 한번 못보고, 그 시간에 도시락 한판 싸들고 시험을 보러 갔다.

쨘!

시험은 적당히 찍었는데, 적당히 다 맞은듯 하다. ㅋㅋㅋ.

 

포항에(안 가봤으니까) 가보자는 3석삼이3 뜯어 말리고, 주변을 배회하다

새로 오픈한 로컬푸드매장에도 가보고, 지나가는길에 있던 패밀리랜드에 가서 도시락을 먹었다.

든든하게 먹고 동물원 구경을 했는데,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가 엄청 많았다.

할아버지로 보이는 아빠들도 종종 보여서, 돈 버는데에는 때가 없지만 애 낳는건 때가 있는것 같다- 하며

이 아이가 적당한 때에 찾아와 준 인연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쟤들은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지..

더불어 도대체 난 전생에 뭐였길래 동물을 보면 모피와 가죽과 고기로 보일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