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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식품

[제과-쿠키] 베티크로커 오트밀 초콜릿칩 쿠키 믹스를 이용하여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by 연쇄할인마 2017. 5. 9.

문득.. 홀린듯 샀었는데, 사기만 하고 방치했었던 쿠키믹스가 생각났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음을 기대하고 작업을 시작해본다.


오트밀 초콜릿칩 쿠키 -ver. 베티크로커 믹스

뒷면에 스티커로 한글 번역이 돼있는데, 

아무것도 난 몰라요~ 하는 심정으로 하라는 대로만 해보려 한다.

준비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달래서 모두 넣었다.

버터랑 달걀도 실온 상태로 넣으래서 정말 실온상태인채로 넣었다. 

그리고 그림의 모습처럼 도구를 이용해 뒤섞었더니 저모양이다. 섞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위생잡갑 끼고 손으로 뭉쳤다. 

믹스인 관계로 얼마나 부풀지 가늠이 안돼 소심하게 팬닝하였고,

190도로 예열중이였던 오븐에 집어넣었다.

남은건 의도치 않은 휴지타임을 가지게 되었다. 랩을 씌워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도마 색이 반죽 색하고 같아 위장을 해버리는 관계로, 옆에 있던 김밥포장지를 끌어다 썼다..ㅋ) 

약 10여분 정도 지나니 적당히 구워져써 꺼내 식혔고,

나머지 반죽도 마저 구웠다.

 

실험정신을 발휘해 반죽을 크게도 만들어 보고, 작게도 만들어 보고, 균일하게 만들어 보기도 했더니

다양한 크기의 쿠키가 만들어 졌다.

굳이 믹스를 사서 품을 팔아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남는 시간이였다.

사실상 비싸고, 썩 건강을 챙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번거로움은 덤인 작업을 왜 하는 거지..?

어쨌든 맛은 달달한 오트밀 초콜릿칩 쿠키다. 살짝 느끼함이 있었는데, 

그건 아마 내가 쓴 버터가 앵커 버터여서 그런것일듯 하다.


그냥... 그냥 그럭 저럭인 느낌이다. 뭔가 미묘하게 감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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