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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식품

[교육/떡한과] 단호박떡케이크, 무지개떡과 사탕떡, 쌀엿강정과 깨엿강정, 고소미떡케이크와 당근정과

by 연쇄할인마 2021. 3. 25.

이쯤되면 내가 관심이 없는게 있긴한가 싶긴한데...

떡과 한과에대한 관심을 해소하고자 향토음식박물관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으로, 그중 오늘이 3월의 마지막 수업이였으니 월간기록을 남겨본다.

 

2021.03.04 - 개강 : 호박떡케이크와 장미데코

장미데코를 올린 호박떡케이크

원래는 개강일이니 만큼 수업계획에는 개강식과 이론수업을 하겠다 써져있었으나 

수강생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선생님의 열정에 바로 실습이 진행되었다.

단호박을 으깨 넣은 노란 설기 위로 백년초가루로 색을낸 장미떡와 쑥가루로 색을 낸 잎사귀떡을 올려 장식 하였다.

평소 내가 만든건 맛 없다며 먹기 싫어하는 엄마가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했다. 

2021.03.11 - 무지개떡과 사탕떡

5색무지개떡과 사탕떡

무지개떡은 상당히 번거로운 떡이였다...

게다가 왜인지 제일 상단의 백설기에 물을 안넣어서 익지 않았다.

'맵쌀가루 떡은 물을 넣지 않으면 아무리 쪄도 익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굳이 몸소 체험해본 작품이다.

맛도 쓰고 떫은맛이 나서 결국 버렸다.

사탕떡은 주객전도하여 흰바탕이 안보인다. 색은 라인만 나오게 넣으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가운데를 눌러 적옥춘 모양을 만들었다. 모양이 꽤 앙증맞다. 

2021.03.16 - 연습 : 딸기설기

딸기설기

친정집에서 챙겨온 딸기로 설기를 연습해보았다.

살림을 늘리고 싶지 않아서 일단 가지고 있던 실리콘틀과 스텐찜솥을 이용해 만들어보았다.

처음에 만든건 생딸기를 넣으니 맛이 약하길래 두번째 시도에는 아예 딸기를 졸여서 넣었다. 조금 더 낫더라.  

졸인딸기물에 딸기가루를 추가로 넣어야 따로 말하지 않아도 '딸기맛이 나구나!' 라는 감상을 얻을 수 있을듯 하다.

2021.03.18 - 삼색쌀엿강정과 깨엿강정

쌀엿강정

쌀엿강정과 깨엿강정은 품과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 작품이였다. 그래서인지 사진이 저것밖에 없다.

그나마 깨엿강정은 남편이 다 골라 먹어서 흔적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맛은 명절이 떠오르는 맛.

전 날 지인에게 선물 받은게 있어서 답례선물 주려고 한봉지 따로 챙겨놨는데 가기가 애매해져서

그냥 시부모님 만나러 가서 드렸다. 오고가며 만나는 사람들 선물로 주기 참 괜찮은 간식인듯 하다.

2021.03.25 - 고소미떡케이크와 당근정과

당근정과로 만든 장미를 올린 고소미떡케이크

버터와 우유가 들어가는 떡이길래 도대체 어떤 맛일까 했는데 떡은 떡인데 빵맛이 나는 떡이였다.

특히 막 찐 따뜻한 상태일때는 호밀빵같았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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