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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리뷰

[식당-광주/수완지구] 수완 생선구이 백반

by 연쇄할인마 2016. 2. 22.

장덕동. 수완 생선구이 백반


먹을만 한게 없었던 저녁 메뉴로 생선구이를 선택했다.

물론 나라면 생선을 사서 직접 구워먹을 테지만, 세상에 나같은 사람 별로 없다?

그래서 한참을 검색하다 발견한 근처의 생선구이 식당을 찾아갔다.

식당에 입장..

하기 전, 식당 외부에 메뉴와 가격표가 있어서 미리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다. 

테이크 아웃 메뉴 가격은 위와 같고

이는 식당 내부에서 찍은 정식메뉴다.

1인분씩도 주문이 가능한것 같은데, 특히 노동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으신 우리 영감님은 

친절하게도 메뉴를 통일해 고등어구이 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고, 그렇게 나온 고등어구이 정식 2인분의 상차림.


단도직입적으로, 굳이 2만원 돈을 주고 사먹고 싶지 않다. 

먼저 솥밥이라고 나오는 밥. 1인분에 하나씩 주어져야할 저 밥이 

2인분인데도 1개주고 밥그릇을 나눠주는것 부터 마음에 안들었을 뿐더러

밥도 설익은채로 나와서 딱딱하고 보온력도 없어 금방 식고 말라 비틀어졌다.

비지국이라 하는 저 국 역시, 내가 비지국이라는걸 먹고 큰게 아니라 모르긴 모르지만 

내 입맛엔 못먹을 정도로 맛 없었다.

밑반찬도 그저그런 정돈데

셀러드에 들어있던 모양내고 남은 당근을 보니, 찌꺼기 먹는 느낌이 들었다.

애초에 식당에서 카빙을 모양틀로 찍어서 한다는게 내 기준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다. 


나는 엄마가 음식솜씨가 있어서, 어려서 부터 꽤 잘 먹고 큰 편이자

나 역시도 충분히 먹고살만큼은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웬만해선 식당음식에 크게 감흥이 없다.

옆 테이블의 장정 셋은 맛있다며 먹던걸 보면, 입맛이라는게 편차가 있다는걸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난 두번 갈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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