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행사할때 말고는 딱히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다.
하지만 내 거주지인 첨단과는 거리가 있는편이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한적이 있긴한데, 그럴수 있었던게 시급이 9000원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2017년 최저시급이 6480원이였으니...
일단 한 타임 근무시간이 짧았고, 그 짧은 근무시간중 실제 일을 하는 시간은 그 절반도 안됐으며,
일의 강도도 아주 낮았기 때문이다.
정확히, 하루에 2번 3시간씩 하는 일이였는데, 3시간중 일이라는걸 하는 시간이 1시간이 될까말까 할 정도였다.
게다가 담당자가 누군가 일하고 있는 꼴을 못보는 사람이였다. 하는 말이 쉬어라, 먹어라, 놀자! 였을 정도로.
일은 행사장에서 쓰일 도구들 셋팅해놓고 관람객 오면 이벤트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하며 참여한 사람에게 간식 지급.
이후 행사 시작 하면 의자에 앉아서 안내라는 명목하에 같이 행사구경 하면 되는 일 이였다.
저런 간단한 일을 혼자도 아닌 둘이서 했고, 갑자기 인파가 몰려들땐 담당자까지 총 4명이서 처리했으니 바쁠게 전혀 없었다.
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런 꿀 알바가 흔하지 않은 이유를 알게되었다.
알바모집 공고를 하긴 하지만, 기존에 했던 사람이나 그 사람이 추천한 사람으로만 채용을 하는 구조로
그럼에도 결원이 생겼을때 모집 공고에 지원한 사람중 한 두 사람정도만 선별해서 쓰더라.
선별도 말이 선별이지, 담당자 눈에 외모가 예쁜 사람을 뽑는듯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이름덕분에 뽑힌 경우고..
한 번 하고 나니 다음 행사때 마다 전화로 할 수 있냐 물어봐서 종종 가서 하다가
다른 알바를 고정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못가게 되었고, 그렇게 사라진 일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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