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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식품

[양갱/젤리] 초코 젤리를 품은 바나나 마시멜로우

by 연쇄할인마 2016. 2. 16.

바나나맛 마시멜로우&초코 젤리


엄마가 헤어팩을 한다며 달걀 노른자를 쓰고는 흰자를 방치해 놓았다.

그 흰자를 갱생하기 위해 마시멜로우 제작에 들어가겠노라- 마음먹고

그 마시멜로우 속에 장식이 될 초코맛 젤리를 만드는것 부터 작업이 시작되는데,

...포스트를 작성하는 지금 이 시점은 제작시기로 부터 시일이 꽤 흐른 관계로

애석하게도 재료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초코젤리를 만들기 위해 물, 설탕, 카카오가루, 한천가루가 들어갔고 모양틀을 하나 준비했다.

물에 한천가루를 넣고 끓인다.

가루한천이 실한천에 비해 응고력이 강한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런 기능상의 차이때문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한천을 미리 불려두질 않아 가루한천을 썼다.

한천이 다 녹으면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카카오 가루를 넣어 마무리 한다. 

내 손은 두개 뿐이라 가루를 그냥 부을 수 밖에 없었으나

웬만하면 가루에 액체류를 조금씩 넣어가며 녹이는걸 추천한다. 그렇게 하는게 바람직 할 것 같아요.

틀로 찍을거니까 그걸 감안하여 적당한 그릇에 적당한 높이만큼 부어 굳힌다.

물론 모양틀에 넣어 굳혀도 상관은 없다.

젤리가 단단하게 굳으면 실리콘 주걱 같은 것으로 젤리의 가장자리를 긁어 빼낸후

틀로 찍는다. 틀의 안팎에 전분을 뭍혀 붙지 않게 해도 되지만

그냥해도 크게 문제될건 없더라.

쿡쿡 찍어 모양을 내어

틀에 담는것으로 초코젤리 만들기는 끝.


이어서 제 2탄, 마시멜로 만들기!

재료는 달걀흰자, 물, 설탕, 가루 젤라틴, 바나나가루 되겠다.

제일 먼저 젤라틴을 물에 불려두고, ; 한천을 사용해도 된다.

물과 설탕과 바나나가루를 넣고 끓여 시럽도 만들어 둔다.

준비가 됐으면 달걀 흰자를 머랭화 한 후

불린 젤라틴을 녹여 머랭에 넣고 휘졌는다.

그러다가 또 다시 시럽을 넣고 계속 휘졌는데,

바나나 가루는 바나나 알맹이를 가루로 만든거라 색이 하얗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바나나는 노란색이기에 노란 색소를 넣어 줬는데,

그런 와중에 시간이 많이 지체돼 버려서 틀에 담기도 전에 굳기 시작해 버렸다!!

가까스로 집어 넣었으나

안타깝게도 결과는 씁쓸하였다...

그래도 먹을만 해서 포장해 나눠주었다.

내용물을 넣을때 종이호일을 깔고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명함을 하나 파서 그 종이호일 뒤에 넣어야 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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