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活

[여행/오키나와] 1일차>> 인천공항, 스카이 렌트카, 미스터 킨조, 국제시장 구경, 규동집.

by 연쇄할인마 2017. 10. 24.

오키나와 1일차 .. 광주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나하로.


5시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6시에 시내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가서 

발권기에서 미리 예매해 뒀던 인천공항행 버스표를 발권하고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다. 

온라인으로 미리 발권을 해 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발권을 하긴 했는데, 하필 고른 자리가 날개쪽이였다. 

좌석 여유 많을때 손수 날개쪽을 선택해서 자리를 잡았어...ㅋㅋㅋㅋㅋ

티켓을 받아들고, 와이파이를 수령해왔다.

부스가 생겼다길래 찾아가보니, 지하 1층 CGV근처에 섬처럼 덩그러니 있긴 하더라..

직원에서 결제한 사이트와 이름을 말하니 충전기랑 변환잭이랑 와이파이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주었다.


딱히 할게 없어서 바로 출국장으로 가서 위탁수화물 없이, 각자 가방 하나씩 들고 들어 갔다.

오빠가 군용 더블백에 짐을 싸갔는데, 어쨌든 군용이고 꽉 채우면 기내 탑승 규격을 벗어나는 가방이라 

혹시나 제재가 있을까 했으나, 전혀 없었다. 아무런 문제 없이 출국절차를 받았고 

게이트 근처 의자에 멍청하게 앉아서 시간을 때웠다.

그리고 탑승 시간이 돼서 비행기를 탔다. 떴다떴다 비행기!

좌석 완전 좁아...


관제탑의 명령에 의해 목적지에 도착하고도 15분정도 허공을 맴돌다가 착륙하였다. 오키나와 도착!

그리고 마냥 오빠 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니다가

나하 국내선 게이트로 추정되는곳에서 예약한 렌트카의 셔틀을 탔다.

렌트카 회사는 스카이 렌트카. 

네이버에는 한국어 가능 직원이 상주해 있다는 등의 말이 있던데 딱히 그래보이진 않더라..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듯 했고, 타고 왔던 셔틀에도 외국인이 우리밖에 없었다.

물론 접수도 일본어로만 진행이 됐다. 

차는 육만정도 탄 닛산 노트로, 내부가 꽤 넓었다.

비용은 3박 4일에 모든 보험 포함 약 만천엔정도였다고 한다.

 * 네비조작할때는 꼭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려놓아야 한다! 아주 당연하고 기본적인건데

 그걸 안지켜서 목적지 검색이 안되는것에 영문을 모르고 헤맸다. *


그리고 숙소는 미스터 긴조라는 호텔이였다.

무지 깔끔한데, 가격도 저렴하다! 3인에 오천백엔! 

하지만 주차비가 별도였는데, 하루 최대 600엔이라 써져있지만, 그 하루가 자정을 기준으로 한다더라.

따라서 1박 2일 주차는 1200엔이다.

오픈된 복도와 내부 배란다가 있어서 건물 앞뒤로 시야가 확보된다.

일인용 욕조가 있는 샤워실과, 비데가 있는 변기만 덩그러니 있는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인덕션이 있는 주방, 제법 넓은 실내와 함께 각종 일회용품들이 준비돼 있다. 

클렌징 오일에, 가글까지 다 준비돼 있어서 아무것도 없이 놀러 와도 불편함없이 숙박이 가능하겠더라.. 

하지만 위치가 국제시장까지 걸어갈만한 거리긴 했으나, 가깝진 않았다.

도로 좁아!

먹을것을 찾으며 왔다갔다 했는데, 한계에 다달을때까지 적당한게 없어서

눈에 들어오는 아무곳에나 들어갔다.

메뉴를 골라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고 자리에 앉아 뽑은 식권을 통로쪽에 두면 직원이 와서 반을 뜯어간다.

아빠는 저거에서 소바가 없는걸 골랐는데, 오빠가 버튼을 잘못 눌러서 셋트(980엔)를 주문해 버렸다. ㅋㅋㅋ 

오빠는 오키나와 소바 단품(550엔)을 주문했고, 

나는 규동셋트(550엔)를 주문해서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전체적으로 짜긴 했으나, 먹을만한정도여서 맛있게 먹었다. 짜도 정수기? 에서 차가 제공되니, 적당히 중화가 된다.

하지만 오키나와 소바는 맛이 없는 칼국수 느낌이였다. 노맛.

지나가다 본 이거... 귀여워서 사고는 싶었는데, 기내 반입이 안될것 같아서 안샀다.

된다고 써진듯 한데, 그건 국내선을 이용한 관광객에 해당하는 말이고 국제선은 안되지 싶다.


밥먹고, 구경하고, 돈키호테 가서 음료랑 아이스크림 하나씩(총 295엔) 물고나와 숙소를 향해 걸어 갔고

도착해서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맥주하나, 안주용 닭다리 하나, 물 하나(총 410엔)를 사서 숙소로 들어갔다.

하루 종일 14485보를 걸었고, 오후 4시쯤 부터 세명이 와이파이 쓰고 숙소로 돌아오니(11시쯤?) 배터리는 저만큼 남았다.


오키나와 와서 첫날 3인, 총 18864엔+100650원(고속버스+시내버스) 소비.

댓글